치료 기술/만성 질환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는 이유

잡스킴 2024. 9. 6.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손이 붓고 뻣뻣한 느낌, 혹시 경험해 보셨나요? 자는 동안 움직임이 적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매일 아침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손이 붓는 다양한 원인과 함께,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그리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는 경험담

 

손이 붓는 이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붓는 이유

 

 

1. 혹시 나도? 손 부종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불편하다.
  • 반지나 팔찌가 꽉 끼는 느낌이 든다.
  • 손 피부가 팽팽하게 땅기는 느낌이 든다.
  • 손등이나 손가락 관절 부위를 누르면 움푹 들어갔다가 천천히 회복된다.
  • 손 저림이나 통증이 동반된다.
  • 손목을 굽히거나 펼 때 불편함이나 통증이 느껴진다.
  • 손의 색깔이 변하거나, 피부가 차갑게 느껴진다.
  • 위 항목 중 여러 개에 해당된다면 손 부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 부종
손 부종의 원인

 

 

2. 아침 손 부종의 원인, 무엇이 문제일까?

아침에 손이 붓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체액 저류

  • 수면 자세: 밤새도록 같은 자세로 누워 있으면 체액이 손과 발 등 아래쪽으로 쏠리면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엎드려 자거나 팔을 베고 자는 자세는 손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염분 섭취: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수분을 끌어당기고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 짠 음식을 먹으면 아침에 손이 더 붓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체액 저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몸의 회복과 붓기 완화에 중요합니다.
  • 임신: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혈액량 증가로 인해 부종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손과 발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월경 전 증후군 (PMS):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월경 전에 손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환

  •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등 관절 질환은 염증으로 인해 손 관절 주변이 붓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불편하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신장 질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얼굴과 눈 주위가 붓는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심장 질환: 심장 기능 저하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손과 발 등 말초 부위에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대사 기능을 저하시키고 체액 저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로감, 체중 증가,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림프 부종: 림프관 폐쇄나 손상으로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 후 림프절 절제술을 받은 경우 림프 부종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기타

  • 약물 부작용: 일부 고혈압 약, 스테로이드제, 호르몬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은 부작용으로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 후 부종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손목터널증후군: 손목 부위 신경 압박으로 인해 손이 붓고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손 저림이 심해지고 아침에 손이 붓는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손 사용: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할 경우 염증이나 부상으로 인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손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특정 음식이나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손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이 붓는 이유와 예방법

 

 

3. 손 부종 완화를 위한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 염분 섭취 줄이기: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자제합니다.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걷기, 수영, 요가 등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 마사지 및 스트레칭: 손가락 끝에서 손목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손목과 손가락 스트레칭을 자주 해줍니다. 틈틈이 손 운동을 해주는 것도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온찜질 또는 냉찜질: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거나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염증이나 부상으로 인한 부종에는 냉찜질이 효과적입니다.
  • 충분한 수면: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몸의 회복을 돕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합니다.
  • 손목 보호대 착용: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 부담을 줄여줍니다. 특히 밤에 착용하면 아침 손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체중 관리: 과체중은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합니다.
  • 올바른 수면 자세: 옆으로 누워 자거나 베개를 이용하여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려 자거나 팔을 베고 자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손 부종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4.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생활 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손 부종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손 부종: 갑자기 손이 붓고 통증이 심한 경우
  •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심장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 소변량 감소, 혈뇨: 신장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피로감, 체중 증가, 변비: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적, 열감: 감염 또는 염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손 부종이 한쪽에만 나타나는 경우: 림프 부종이나 혈전 등 국소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손 부종과 함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예를 들어, 발열,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심한 복통, 피부 발진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아침 손 부종,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아침에 손이 붓는 것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필요시 병원 진료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손 부종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참고: 위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