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기술/만성 질환

기립성 저혈압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잡스킴 2024. 10. 6.

갑자기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심하면 쓰러질 것 같은 아찔함을 경험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부터 진단과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어지러움 없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저혈압 관리법 | 중요성과 위험성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원안, 증상

 

 

1. 기립성 저혈압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몸은 자세가 변할 때마다 혈압을 조절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혈압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 때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체로 몰리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입니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이러한 혈압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합니다. 그 결과 어지러움, 현기증, 시야 흐림,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진단 기준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일어선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 발생 원인
기립성 저혈압 발생 원인

 

 

2. 기립성 저혈압, 왜 발생할까요?

기립성 저혈압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이상: 자율신경계는 심장 박동, 호흡, 소화, 혈압 조절 등 우리 몸의 무의식적인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계입니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혈압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등의 질환이 자율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고혈압 치료제, 항우울제, 이뇨제, 수면제 등 일부 약물은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 탈수: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 구토 등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이 감소하여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심혈관 질환: 심장 기능 저하, 심장 판막 질환,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저하시켜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타: 노화, 장시간 침상 안정, 과도한 음주, 식사 후 저혈압, 빈혈 등도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지러움, 현기증: 앉았다 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 어지러움, 균형 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야 흐림: 눈앞이 깜깜해지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실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무력감: 전신의 힘이 빠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메스꺼움: 머리가 아프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잠시 앉거나 누우면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며,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도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혈압약 단기복용 후 중단 증상

 

 

4. 기립성 저혈압, 어떻게 진단할까요?

기립성 저혈압은 병력 청취, 신체검사,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 병력 청취: 의사는 환자에게 어지러움, 실신 등의 증상 발생 시점, 빈도, 지속 시간, 동반 증상 등을 자세히 질문합니다.
  •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혈압 측정: 눕거나 앉은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한 후 일어서서 1분, 3분 후 혈압을 다시 측정하여 혈압 변화를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24시간 활동성 혈압 측정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 기타 검사: 심전도, 심장 초음파,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방법
기립성 저혈압 치료 방법

 

 

5. 기립성 저혈압, 어떻게 치료할까요?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원인 질환 치료: 기립성 저혈압이 특정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 혈당 조절을 통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조정: 복용 중인 약물이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인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종류나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절대로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생활 습관 개선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혈액량을 유지합니다.

 

식습관

  •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

  • 갑자기 일어나는 동작을 피하고 천천히 일어섭니다.
  • 일어서기 전에 다리를 꼬거나 발목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잠자리 머리 부분을 10~15cm 정도 높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자율신경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다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압박 스타킹 착용: 압박 스타킹은 다리에 혈액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여 기립성 저혈압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원인 질환 치료가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미도 드린: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혈압을 높이는 약물입니다.
  • 플루드로코티손: 체내 수분과 나트륨을 증가시켜 혈액량을 늘리는 약물입니다.
  • 주의 사항: 기립성 저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6. 기립성 저혈압,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기립성 저혈압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아침 기상 직후에는 혈액량이 감소되어 있으므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이온 음료를 섭취하여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 운동 중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식사는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코올 섭취는 제한합니다.

 

천천히 움직이기

  • 갑자기 일어서거나 자세를 바꾸는 것을 피하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먼저 침대에 앉아 잠시 기다린 후 천천히 일어섭니다.
  •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다리 근육을 움직이거나 발목을 돌리는 운동을 합니다.

 

압박 스타킹 착용

압박 스타킹은 다리에 혈액이 몰리는 것을 예방하여 기립성 저혈압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 샤워 피하기

뜨거운 물 샤워는 혈관을 확장시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복용 시 주의

  •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조절을 고려해야 합니다.
  • 약물 복용 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립니다.

 

7. 기립성 저혈압, 방치하면 위험할까요?

기립성 저혈압을 방치하면 잦은 어지러움, 실신으로 인해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낙상으로 인해 골절, 뇌진탕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은 심혈관 질환, 신경계 질환 등 다른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기립성 저혈압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세요!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