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기술/만성 질환

수근관 증후군 자가진단법

잡스킴 2024. 10. 16.

혹시 손목이 저리고 엄지손가락이 찌릿찌릿한 증상을 경험해 본 적 있으신가요? 밤에 잠을 자다가 손이 저려 깨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하고 감각이 둔한 느낌이 든다면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손목 터널(수근관)을 지나는 정중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 저림, 감각 이상, 통증 등을 유발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근관 증후군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근관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소개합니다. 자가진단법을 통해 수근관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가락 통증의 원인 | 효과적인 해결

 

수근관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

 

 

1. 수근관 증후군,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수근관은 손목 앞쪽에 있는 좁은 통로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정중 신경이 지나갑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정중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합니다.

 

  • 반복적인 손목 사용: 컴퓨터, 스마트폰, 악기 연주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동작은 수근관 내 압력을 증가시켜 수근관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손목 부상: 손목 골절, 탈구 등의 손목 부상은 수근관 내 염증 및 부종을 유발하여 정중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 임신: 임신 중에는 체내 수분 저류 현상으로 인해 손목이 붓고 수근관이 좁아져 수근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출산 후 증상이 호전됩니다.
  • 만성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만성 질환은 수근관 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은 수근관 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수근관 증후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 발생 원인
수근관 증후군 발생 원인

 

 

2. 수근관 증후군, 나도 혹시? 자가진단 해보세요!

수근관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자가진단법을 통해 초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팔렌 검사 (Phalen test)

양쪽 손목을 90도 굽혀 손등을 마주 대고 1분 정도 유지합니다.

이때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에 저림 또는 감각 이상이 느껴진다면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티넬 검사 (Tinel's sign)

손목 안쪽 정중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를 가볍게 두드립니다.

이때 손가락 쪽으로 찌릿한 느낌이 전달된다면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손목 굽힘 검사 (Wrist flexion test)

한쪽 팔을 뻗고 손목을 아래로 최대한 굽힙니다.

이 자세를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수근관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4) 일상생활 체크리스트

  1. 밤에 손이 저려서 자주 깨는가?
  2.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하고 감각이 둔한가?
  3. 손에 힘이 없어 물건을 잘 떨어뜨리는가?
  4. 섬세한 작업 (예: 바느질, 단추 끼우기)을 하기 어려운가?
  5. 손목 통증과 함께 손가락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가?
  6. 위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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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근관 증후군, 자가진단만으로는 부족해요!

자가진단법은 수근관 증후군을 조기에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돕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진료가 필수입니다.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수근관 증후군을 진단합니다.

 

  •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사: 환자의 증상, 직업, 병력, 생활 습관 등을 확인하고, 팔렌 검사, 티넬 검사 등의 신체검사를 시행합니다.
  • 신경전도 검사 및 근전도 검사: 정중 신경의 전도 속도 및 근육의 활동 상태를 측정하여 신경 손상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 X-ray 촬영: 손목 뼈 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초음파 검사: 정중 신경의 압박 정도를 확인합니다.
  • MRI 촬영: 필요에 따라 MRI 촬영을 통해 수근관 내부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수근관 증후군,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 가능!

수근관 증후군은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 원인,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 보조기 착용: 손목 보조기를 착용하여 손목 움직임을 제한하고 정중 신경의 압박을 줄여줍니다.
  • 물리치료: 온열 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손목 관절 기능을 개선합니다.
  • 운동 치료: 손목 및 손가락 스트레칭, 근력 강화

 

수근관 증후군 예방법
수근관 증후군 예방법

 

 

5. 수근관 증후군 예방,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수근관 증후군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손목 스트레칭: 손목을 위아래, 좌우로 굽히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세요. 특히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사용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른 자세 유지: 컴퓨터 사용 시 키보드와 마우스는 팔꿈치 높이에 맞추고, 손목이 굽혀지거나 꺾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에도 손목을 과도하게 굽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휴식: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을 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보호대 착용: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 관절을 보호하고 안정시켜 줍니다.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 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절한 운동: 손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수근관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수근관 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수근관 증후군,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해요!

수근관 증후군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목 사용 주의: 손목에 무리가 가는 반복적인 동작 또는 과도한 힘을 쓰는 작업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 스트레칭 및 운동: 손목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여 손목 관절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손목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치료를 받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질병 예방에 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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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근관 증후군에 대한 궁금증 Q&A

Q. 수근관 증후군은 어떤 사람에게 잘 나타나나요?

A.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예를 들어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음악가, 미용사, 요리사 등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임산부, 폐경기 여성, 당뇨병 환자,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등도 수근관 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Q. 수근관 증후군을 오래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수근관 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 저림 및 감각 이상이 심해지고, 손 근육 위축 및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일상생활 (예: 글씨 쓰기, 젓가락 질, 단추 끼우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Q. 수근관 증후군 수술은 위험한가요?

A. 수근관 증후군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이지만, 모든 수술이 그렇듯 일부 합병증 (예: 감염, 출혈,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수술 방법, 위험성, 예상 결과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손목 저림 및 감각 이상을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수근관 증후군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자가진단법을 통해 수근관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평소 손목 건강을 위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며, 손목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최대한 피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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